4학년 1반

얘들아,

개똥이는 처음이지?

여기 개똥이마을에 온 걸 

정말 정말 환영해.^^

         -개똥이아빠-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학기를 마치며... 개똥이네 소식을 전합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25.07.25 조회수 247
첨부파일

   개똥이들이 뽑은 1학기 빅뉴스 5

 

1개똥이아빠와 첫만남 

2공개수업 후 피자타임

3개똥이 반티입은 날

4선생님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개똥이선배들 교실침투

5맞짱의 법칙 (수학시간)

 

 하루 하루 개똥이들과 즐거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여름방학이 문턱에 다가왔습니다.

방학을 마냥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외려 방학이 싫다고 합니다.

교실에서 선생님과 그냥 수업하고 친구들과 있고 싶다고~  (연기인가요? ^^)

 

 이제 학교는 방학이지만 가정은 개학입니다. 벌써부터 걱정인 부모님들도 많으실 듯 해요. 아이들 관리하는 몫이 커졌습니다. 끼니 걱정도 해야 하고 아이들 그냥 놀릴 수는 없어서 학원 스케줄도 맞춰야 하고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할 텐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여름방학이 예전처럼 긴 것은 아닙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니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힘내십시오! (8월 20일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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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1학기말 고사. 난이도는 중간. 변별력도 가미하여 출제를 했어요.

 

 얼마 전에는 개똥이네 1학기말 시험을 보았습니다.

 제 딴에는 시험을 보고 아이들의 현재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하며 추후 지도할 양으로 시험문제도 직접 출제하고 보게 되었지만 부모님께 통보를 해야할까 하는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참에 아이들의 학력수준도 객관적으로 파악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여 고민 끝에 성적표를 만들어 가정으로 보냈습니다. 어쩌면 이건 저를 평가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채워나가고 지도하겠습니다.

 틈틈이 리코더를 배우고 연주하고 다양한 체험을 한다고 해서 개똥이네는 공부를 절대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아마 공부의 양은 여느 어떤 반보다 훨 많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러 교과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나름 효율적이고 반복적인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 분주한 마음만큼 시간적 한계에 봉착할 때가 많네요.

 2학기에는 개똥이들이 여러 방면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교사가 되어야겠습니다. 개똥이아빠는 전인적 성장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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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급식과 개똥이네 점심시간


 알림장에 알렸듯이 급식실 현대화사업으로 인해 올해는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지 물었는데 다행히 만족도는 80퍼센트 이상입니다. 물론 예전의 급식 만큼이야 하겠냐마는 나름 좋은가 봅니다. 밥과 국도 따스하게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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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여름방학 계획서. 도서관 개방일정 확인!
8월 20일 개학식날 수저통 꼭 챙겨보내주세요. 도시락급식 ^^


  

 올해 아이들을 맡게되면서 아이들의 학교 가는 발걸음이 좀더 가볍길 바랬는데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담임으로서 개똥이네가 부모님이 편히 아이를 맡기는 곳이면 좋겠다는 바람 가져봅니다. 

 

 이젠 아이들을 가정으로 잠시 돌려보냅니다. 

방학을 하는 것 뿐인데 집에 안가고 안겨서 우는 애들이 많네요. ㅡㅡ; 잠시도 안떠날려고 해요. 애들이. ^^

(개똥이 눈물 연기 최고 ^^)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을 주세요.

끝으로 개똥이네 첫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모쪼록 좋은 여름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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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식날 개똥이네 단체사진.
 

참, 1학기 마지막 날 개똥이네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쉬는 시간, 별안간 하준이가 떨어져 앉아있는 윤하를 향해 공개 고백을 했어요. 

(멋지다. 송하준!)

뽀얗던 윤하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고백을 받아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게 무슨 일인가 순간 귀를 의심했지만 용기 있는 상남자 하준이는 당당하게 하트까지 날렸습니다. 

그래서 개똥이네 공식커플 1호가 생겼습니다. 개똥이들과 저는 진심으로 축하를 했어요.

그리고 개똥이아빠는 용기있는 하준이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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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1호커플 탄생의 순간!
(하준이와 윤하는 친구들이 인정하는 마음이 참 예쁜 아이들이에요.)

 상남자, 송하준의 멋진 고백 성공순간! 
하얗던 윤하의 얼굴이 어찌나 그렇게 새빨개지던지...

멋진 하준이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한 윤하. 
저도 순간을 놓지지 않고 찰칵!
개똥이들 환호소리와 박수가 끊이지 않던 오후였습니다.
개똥이네는 커플이 되었다고 희화시키는 일이 없답니다. ^^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과 저는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참고로 이 순간을 홈피에 남겨도 된다고 하준이와 윤하의 허락도 받았습니다. ^^

무더운 여름입니다. 무엇보다 개똥이네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날 보내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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