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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인권노래
작성자 박상희 등록일 12.09.25 조회수 81

<원곡-네모의 꿈 >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주위를 둘러 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 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개사곡>

버스에서 잠들다 천천히 눈을 떠보면

사람들이 나를 보며 손가락질을 하죠

나는 이런 손가락질을 받기는 싫죠

하지만 매일 이런 분위기

나는 친구들과 같이 지내 보고 싶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짜증내며 나를 피하죠

언제나 똑같은 표정을 짓는 다른 사람들

너무너무나도 무서워

나도 얘들과 똑같은 보통의 아인데

내가 교실에 들어올 때마다 쳐다보는

아무것도 못~한채로 그냥 숨죽이고 있는 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나처럼 보통아인데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왜 나의 인권을 지켜주지 못하는데

~제발 차별하지마~

내가 뭘 했길래 왜 다를 나를 피하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람들이 달라졌음하면 해~

혹시 그런 나의 꿈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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