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우리는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작성자 김영옥 등록일 12.09.09 조회수 272

2학년3반 박규민엄마입니다.

며칠 전 신문을 읽다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전국 1등을 강요하는 어머니에게 심한 체벌을 받고 어머니를 살해 한 어느 고교생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재판장은 그 고교생에게 징역 장기3년6월, 단기 3년을 선고했다는 내용과 함께 피고인이 제출한 반성문과 탄원서로 미루어 피고인이 올바른 심성으로 아름답게 성장할 가능성을 감지할 수 있어서 피고인을 실형에 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읽으면서 그저 남의 일로만 넘어가지질 않는것은 부모가 자식을 자기의 결핍된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여 폭언과 폭력으로 학대를 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속에 나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부끄러움때문이었습니다.

 '가해자가 되어버린 아이는 결국 어른들에 의한 피해자'라는 기자의 따끔한 말 한마디가 오늘도 저를 반성하게 합니다.

 

이전글 인권 존중한 마더 테레사 수녀님
다음글 너와 다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