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이가 태어났을 때(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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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군 | 등록일 | 13.09.30 | 조회수 | 64 |
우리 유빈이가 태어났을 때 참 기뻤다. 건강하고 예뻤다. 오밀조밀 오묘하게 생겼다. 웃음에 행복하고, 울음소리도 좋았다. 모든게 신기하고 기쁘기만 하였다.
그러다 점점 욕심이 생겼다. 좀 더 잘나길, 잘하길 하며 아이를 다그쳤다. 이건 불행의 시작이다.
처음 유빈이를 만났을 때를 기억하며 유빈이의 모든 행동, 말에 감사해야 겠다. 유빈이의 인격을 존중해야 겠다. 유빈이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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