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예은이의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한마음 가족사랑 큰잔치" 가 열렸다

흔히 말하는 운동회 비슷한 행사!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의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해서 여러 게임 및 개인별, 단체전 경기를 했다. 2팀으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어느팀은 승, 어느팀은 패로 승패가 나뉘어 질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보다는 경기 과정이 더욱 중요시 되었던 하루였다 

내 자녀가 아니어도, 모두의 자녀를 차별없이 응원하고, 박수쳐 주고, 잘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른들의 단체경기가 끝난 후에도 잘 몰랐던 엄마,아빠이지만 수고하셨다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고 보기 좋았다. 

가족 중 해당 어린이집을 졸업한 선배(?)들과  어렵게 자리 하신 할머니,할아버지를 위한  간단한 게임도 마련

되어 있었다. 언니,오빠,누나 형,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까지..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자는데 의의를 두고, 게임 후에 소정의 선물도 전달되었다

사랑하는 손자,손녀들을 위해 함께 자리하신 어르신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시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행사명처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가족사랑을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였다.

내 가족뿐 아니라 함께 참여한  전체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더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