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전에 쓴 태몽 일기를 보며 |
|||||
---|---|---|---|---|---|
작성자 | 장현자 | 등록일 | 13.10.01 | 조회수 | 73 |
학교에서 가지고 온 인권 학습지를 아이와 보면서 우리 소윤이를 가졌을 때 부터 아빠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준 날, 너무나 사랑스러워 밤새 잠을 못 이룬 날 까지 쓴 태몽 일기를 꺼내 보게 되었다. 원래는 나중에 울 딸이 자라면서 힘든 시기가 있을 때 주려고 했었는 데 ... ... 딸 아이와 같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그때 아빠 엄마가 번갈아 쓴 일기를 보는 순간 그때의 벅찬 기쁨의 순간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행동은 늘 아이를 재촉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나자신을 생각하니 아이한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세상에 아빠 엄마 딸로 태어난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우리 딸, 너무 나도 고맙고 아빠 엄마가 지어준 너의 이름처럼 밝고 어질게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항상 바라고 기도할께. 그리고 엄마가 더 많이 노력할께. (다른 날 보다 딸 아이를 가슴 깊이 안아본다)
사랑해 소윤아 ~~~ |
이전글 |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아!!(2-6이은채) |
---|---|
다음글 | 착한딸 유비(3-7김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