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중요하지 않아!

오늘은 인권 교육을 받는 아이의 엄마로서 반성을 하고자 합니다.

집앞 산책로를 나가는 길에 공중전화가 한대 있습니다. 그 전화기로 동남아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어떤 남자분이 알 수 없는 언어로 통화를 하는 것을 보았어요.

그냥 그분은 전화를 하고 있을 뿐인데 저는 어느새 거리를 멀리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괜한 눈빛을 보내며 말이예요.저에겐 신경조차 쓰지 않고 통화에만 열중하고 있는 분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나선 한시간 후쯤 되었을까요??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 볼수 있는 백인 영어 선생님이 지나가더군요.

그냥 좀 자주 지나치며 얼굴만  몇번 뵈었을 뿐인데,그분과 눈이 마추지자,저는 어느새

환한 낯빛을 하며 Hi~~!!하고 인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차!!

아이에겐 피부색은 중요치 않다.너희가 자라서는 한집 건너 한집에 외국인이 살수도 있다.

절대로 피부색으로 차별하면 안된다 가르치던 제가 무심코 해버린 행동들에 참 부끄러웠습니다.

피부색은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

우리 나라 사람들도 백인종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으며 테러를 당하기도 하는데,

나 스스로 먼저 반성하고 마음을 열자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행동을 반성하며 아이보다 제가 먼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얘들아!!

나와 다른게 틀린 것은 아니란다.

엄마와 함께 배워나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