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세네갈 강가에서 잡혀 온 노예의  이름을 세네갈이라고 했습니다.

잘 난 척하고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공주 옆에는 항상 세네갈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공주의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공주가 마녀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공주 옆에 오지 않았습니다.  세네갈이 공주의 그림자를 가져갔다가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 때 공주는 노예 세네갈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따뜻하게 사랑할 수 있는 먼 곳으로 떠났습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