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며 전하는 42다들 이야기 |
|||||
---|---|---|---|---|---|
이름 | 등록일 | 17.03.10 | 조회수 | 87 | |
첨부파일 |
|
||||
42다들과 열흘을 보내며..
우리 42다들을 만난 지 벌써 열흘이 되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을 만날지 궁금해 하며 3월을 맞이하였는데 기대처럼 멋진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열흘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빨리 흘러간 것 같지만 벌써 많이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어떠했을까요? 궁금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궁금하신가요? 그래서 저는 카메라에 우리 반 교실 풍경을 자주 담으려고 합니다. 틈틈이 우리 반 소식을 학급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학교에서 지내는 모습을 그려보셨으면 해요. 그러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소통하는 창구로 홈페이지가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저에게도 언제든 이야기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에 들러주시는 걸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이들과 우리 반 이름을 정할 때가 생각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어디에서 그런 생각들이 나는지 신기할 정도로 기발하고 톡톡 튀는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정해진 것이 42다입니다. 톡톡 튀고 시원하며 달콤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이다! 4학년 2반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름을 정하면서 아이들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해마다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열흘을 지내보니 우리 42다들과 함께 보낼 1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밝고 마음이 예쁜 아이들을 만나 감사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모습들을 1년 후에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아이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와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의 삶을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자서전을 보면서 부모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의 정도가 어떤지 확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담임에 대한 기대, 아이에 대한 고민도 귀담아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부모님들과 저는 같은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나누는 상황이요. 1년 동안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주말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날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며 저도 다음 주 준비를 하면서 주말을 의미있게 보내야겠습니다. 42다 가족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덧붙이는 글> 우리 반 홈페이지는 부모님들이나 42다들에게 담임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채널로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42다들과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올려놓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여러 이야기, 건의할 것, 궁금한 것 등을 편하게 남겨주시면 제가 언제든 도움이 되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영상이 종종 올라가는데 스마트폰으로는 연동이 되지 않아 보기가 어려우니 컴퓨터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
이전글 | 상담 일정이 나왔습니다.(3월 27일~3월 31일) (2) |
---|---|
다음글 | 부모님께 띄우는 첫 번째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