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6월 12일 화요일(9일차)

오늘부터는 잔디인형을 각자 집에서 키우기로 한 날이다. 잔디인형을 우리집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곳에서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선생님이 하신 말씀처럽 잔디인형을 담아놓는 컵에 물을 담아서 하루에 1~2번씩 갈아주고 잇다. 오늘은 기본으로 약 6cm~7cm 정도 되었고 긴 잔디는 약 10cm정도 도 되었다. 잔디의 색깔은 어느새 진한 초록색 으로 바뀌어 있었다.역시 나의 잔디인형은 정말 하루가 지나갈수록 폭풍성장을 하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잘 커주겠지? 그런데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내 잔디인형은 과연 몇cm 까지 자랄 수 있을까? 흠.. 그건 끝까지 잘 키우면 나오겠지? 꼭 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잔디인형아 앞으로도 건강하게 쑥쑥 크렴.

6월13일 수요일(10일차)

오늘은 우리 잔디인형의 이름을 정해주었다. 잔디인형의 이름은 햇빛이다. 이렇게 이름을 지은 이유는 언제나 햇빛처럼 밝게 웃고 밝게 빛나라는 뜻으로 지어주었다. 그리고 성별은 어여쁜 여자이다.이름까지 지어주니 우리 햇빛이가 더 근사해진 느낌이었다. 햇빛이는 언제나 싱글벙글이다. 나랑 닮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우리 햇빛이는 암만봐도 모범생 얼굴이다. 똑바로 쓴 안경, 조금 모아진 눈, 똘망똘망한 눈망울까지...분명 공부만 시키면 전교 1등은 하고도 남은 얼굴이다 ㅎㅎ.아무튼..크흠 오늘 잔디인형의 모습은 보통 길이의 잔디는 약 6.5cm~7cm정도 되었고 긴 잔디의 길이는 약 9cm정도 되었다. 잔디의 색깔은 푸르디 푸른 초록색이었다. 관찰을 하고 잔디인형 컵에 물을 넣어주었다. 쑥쑥 잘크는 햇빛이의 모습은 정말로 보기가 좋다. 그런데 학교에 있을때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즐거워 보였는데 요즘에 집에 오고서 친구들이 옆에 없으니 심심해하는 것 같았다. 친구들을 불러줄수도 없고...생각하다 곰돌이 인형을 옆에 두었다. 그러면조금은 심심한게 가시겠지...?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놀아줘야겠다. 햇빛아 앞으로 쑥쑥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