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가 끝나서 집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일로 동생이 친구랑 놀지 않고 집으로 와서 그냥 신경쓰지 않았는데 10분이 넘게 계속 동생이 놀아달라고 짜증내길래 공부 방해돼니까 나가서 놀으라고 해도 계속 조르길래 엄마한테 애기했더니 갑자기 불쌍한 척 하며 울어대길래 엄마와 통화를 끊어버리고 계속 동생과 싸웠다......저녘에 혼날까봐 그냥 집에서 나왔더니 너무 춥고 외로워서 그냥 학원으로 가서 조용히 앉아있었다 현중이가 와서 장난치는바람에 기분은 좀 풀렸지만 학원이 끝나서도 집에는 가기 싫었다. 할수 없이 걸어가고 있는데 우연히 동생을 만나 화해를 하고 집으로 같이 가려고 했지만 동생이 친구랑 논다고 그래서 혼자 미안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다. "내가 조용히 타이를걸..." 이러면서도 엄마가 단단히 화가 나신거같아 좀 걱정이 되었다. 동생이 집에 와서 계속 놀아주며 아까 있엇던 일에 대해 사과를 했다.....평소엔 너무 밉지만 그래도 어린애한테 너무 뭐라그러는게 후회돼고 속상했다. 앞으론 자주 놀아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