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겪은 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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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자 | 등록일 | 12.09.08 | 조회수 | 114 |
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5반 이재민 엄마 입니다. 며칠전 학부모 교육을 갔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저학년 때는 많이 놀게 해주란 말씀을 하셔서 집에서 엄마부터라도 잘 놀아 주려고 밤에 며칠을 놀아 주고 잠을 잤습니다. 재민이와 동생은 엄마가 놀아주니까 기분이 좋았는지 하하 웃으면서 계속 놀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젯밤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도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잠을 자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끝이 없이 계속 놀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피곤한 나머지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애들은 갑자기 엄마가 화를 내니까 제 눈치를 보면서 잠을 잘려고 하더라구요.. 너무 미안해서 애들에게 적당히 놀아야지 다음에 또 놀때도 재미있게 놀수 있다고 말을 하니까 좀 수긍을 하더라구요... 제가 조금만 참았더라면 기분 좋은 잠자리가 됐을 텐데...좀 후회가 됐지만 아이들도 뭐든지 적당히 해야 된다는 걸 알아야 학교 생활이든 친구 사이에서도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권리....당연히 누려야 하는 거지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누려야 되는 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두들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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