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를 보셨나요?(3-6 오성원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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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미선 | 등록일 | 12.09.11 | 조회수 | 125 |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영화를 보셨나요? 청주에서는 지난 7월에 뮤지컬로 상영했었죠. 주인공인 이 태석 신부님은 아프리카에서도 오지로 불리는 남부 수단의 '톤즈'라는 곳에서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학교를 세워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다 지난 2010년 48세의 젊은 나이로 대장암으로 선종하신 분입니다. 헐벗고 죽어 가는 톤즈 마을 사람들을 위해 그는 8년간 헌신적 삶을 살았고, 신부님이 나누어준 살아있는 사랑과 희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뮤지컬을 보고 온 우리 딸 아이가 '사랑해 당신을 ' 피아노로 연주를 하더라구요. 나름 그 곡이 감동적이었나 봅니다 . 남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양보, 배려, 손해보기, 베풀기, 섬기기 등은 요즘 시대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인권을 배우면서 이런 단어를 더욱 많이 실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태석 신부님이 쓰신 책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의 여행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스팔트와 같은 평탄한 길도 있도 있지만 때로는 요철이 많은 흙 길도 있다. 때론 산을 건너야 하고 때론 맨발로 강물도 건너야 하기에 쉽지 않은 여행이지만,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기에 어려울때 서로 의지하고 넘어질때 서로 일으켜 줄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언제든지 누군가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노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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