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대회라며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여주는데,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가 친구에 대한 의미를 아주 정확하게 이해 하고 있네요.

 친구에게 의지가 되고,아껴주며,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최근 야기되는 여러가지 학교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요??)

 ---  전   문--

우진이에게

우진아 안녕?나 은채야.

우진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써.

우리가 친구가 된 지 2달이 되었지??사실  나는 학기 초 부터 너랑 친구가 되고 싶었어.

너랑 친구가 되고 싶다고 엄마께도 얘기 했었거든.

쉽지 않은 일 같았는데,너랑 도서실도 가고,숙제도 같이 하다보니

비로소 우리가 친한 친구가 되었다는 걸 느끼네.

우진아,우리 3학년때도 친하게 지내자.

너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래.

우진아!

친구는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사이인것 같아,서로 아껴 주기도 하고, 또,서로를

이해해 주는 거지.

요즘 티비에서도 학교에서도 학교 폭력이며 따돌림 이런 것들이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것 너도 알지??

하지만,우리는 앞으로 싸우지도 말고,같이 도서관도 더욱 더 많이 가자.알았지??꼭이다 !

우진아 ,이제 이만 줄일께.

2013년 5월 24일

은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