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에게

유미야 안녕? 나는 진흥초 4학년 3반 황지원이라고 해. 미라에게 초대장을 준 날 글쓰기상을 받아서 속상했었지? 너에게 안심되는 이야기를 해 줄까? 미라와 같이 다니는 선주도 입양된 아이야.

생일초대장을 네가 직접 만들었지? 너는 정말 잘 만드는 구나! 희영이 한테만 주려던 것을 지환, 미라, 선수, 혜강 총 5명에게 주었는데 유미네가 글쓰기상을 밭아 미라가 거짓말까지 하면서 돌려 주어서 가슴이 아팠지? 나도 네 기분 알 것 같아. 하지만 재호가 네 만들기에 반해(???)찾아 왔잖아.

음악실에 가서 '서로 서로 도와가며'를 배울 때 후렴 '우리는한 겨레다.'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끔했지? 괜찮아. 너도 한겨레야 단군의 자손이라고!..............

그럼 힘내!...........

추신:미라가 네 선물사서 생일파티에 갈 거야.

2012년 9월 3일

-황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