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

올해부터는 3 학년 , 1 학년 두 아이들에게서 ' 인권 ' 이란 말을 자주 듣습니다 .

모두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인권교육 덕분이지요 .

그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던 ' 인권 ' 이라는 단어 ......

처음엔 듣는 엄마 입장에서도 참 낯설기만 하고 생소했더랍니다 .

어느 날 부턴가 인권 수업을 하고 오는 날이면 하루 종일 조잘거리더군요 .

알게 모르게 아이들 생활에 스며드는 걸 보고 많이 느낍니다 .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한 번 더 묻고 ......

질문이 참 많아집니다 .

때론 설명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래서 저 또한 아이들과 대화 할 때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

나를 사랑하고 , 친구를 사랑하고 , 나아가서는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생각을 우리 모두가 가지길 소망해 봅니다 .

끝으로 , 여름 방학에 큰 아이와 만든 인권 노래 한 번 올려 봅니다 .

아이들과 한 번 불러 보세요 .

어렵지 않답니다 ~

제목 : 우리 세 가족 ( 곡 : 곰 세 마리 )

♬ 모든 사람은 인권이 있어

아빠도 엄마도 애기도

아빠 얼굴은 까매요

엄마 얼굴은 하얘요

애기 얼굴은 너무 귀여워

우리 모두 사랑해 ~ ♬  

3-2 최다정 , 1-2 최다빈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