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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3-2반)
작성자 엄정민 등록일 12.09.18 조회수 246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을 예고하듯 푸른 하늘빛이 청명하고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인권에 대해 배웠다며

"엄마, 친구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것도 인권을 지켜주는 거지요?"

라고 묻습니다.

 

진흥초등학교가 인권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준 덕분에

아이가 이렇게 기특하고 바른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싶어 매우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아이에게 참 좋은 생각을 했다고 칭찬하며,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랑의 마음은

오직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큰 가치이며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꼭 실천해야 하는 것

이라고 덧붙여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수업 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모둠별로 인권침해 사례를 연극으로 표현하도록 지도하셨는데,

자기네 모둠에서는 `잘하는 형과 못하는 동생을 비교하는 일'을 그 예로 연출하여 친구들에게서 박수도

받고 담임선생님께 공책도 상으로 받았다고 자랑합니다.

아이들의 이런 활동은 우리 아이들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인권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평소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일기장에 차별 없이 하나하나 눈을 맞추어 사랑과 격려가

있는 댓글을 달아 주시는 것을 보며, 호기심과 질문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생각들을 키워 주며 생활 속에서 인권의 필요성과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서로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는 가운데 서툰 걸음이라도 조금씩 앞을 향해 나가고 있는

우리 3학년 2반 꿈나무들이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이유는, 앞으로 각자의 내면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이들이 자라서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숲을 이룰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3학년 2반 25번 장원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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